등산가방이 이렇게 중요한지 처음알았습니다. ^^

오늘 산장님께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가방을 추천하시는 메세지를 눈팅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항상 주문하는 아마존에서 저렴한 그레고리 가방을 사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놓기까지 하고서...

혹시나 이게 맞나싶어 산장님께 물어보았습니다.

단톡방이라 어쩌나... 개인적으로 물어봐야 하나... 고민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눈 질끈감고... 여쭤보았습니다만...

ㅎㅎㅎ

반드시 매장가서 둘러보고 확인해 보고 사라고 몇 번이나 당부하시기에...

이게 뭔가 있나 싶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좀 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산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반드시 매장을 가봐야 할 것 같네요.

토르소(척추길이를 말하더라구요. 생소생소...)에 맞춰, 힙벨트 사이즈도 몸에 맞춰서 골라야 하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남자용과 여자용은 색깔때문에 나뉘어 지는 줄만 알았고,

등산용 배낭은 방수 성능이 좋은 가방을 말하는 줄만 알았던 저에게는 새로운 세상이네요 ^^;;

역시, 알아야 손발이 고생안한다는 옛말이 딱이네요 ㅎ

몸에 안 맞는 가방메고 산에 갈때마다 힘들게 고생할 뻔 했습니다. ㅎㅎㅎ

산장님의 멋진 어드바이스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달에는 토요일 등산이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 

(몇 일전에 처음 가입해 놓고, ㅎㅎ 저번 달엔 꼭 참가했었다는 듯한 분위기가 나는 발언이네요 ㅋㅋㅋ)

이번주 토요일은 일때문에, 다음주는 큰아이 합주부 발표가 있고, 그 다음주는 애들 학교 수업참관이 잡혀있고...

뭔가 빡빡하게 등산할 여유가 없네요.

또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ㅎㅎㅎ

카시와 쪽에서 타카오산까지 아침 첫차를 타고 이동해도 8시 6분에 떨어지네요 ^^;; 

야후 환승정보로 확인해 봐도 2시간은 족히 넘습니다.    

P.S 단체방에서 산장님이 국민학교라고 말씀하시길래... 

    뭔가 옛날 느낌이 물씬~~ ㅋㅋㅋ 정겨운 느낌이 확~~